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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리뷰 ,제니퍼 가너의 강렬한 액션 변신

by iforfly 2025. 8. 26.

〈페퍼민트〉는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이 법과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스스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복수극입니다. ‘여성 리벤지 액션’ 장르로,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아 기존의 청순하거나 지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엄마가 복수를 결심하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주는 영화로, 통쾌함과 동시에 슬픔을 함께 안겨줍니다.


기본 정보

페퍼민트 포스터

  • 제목: 페퍼민트 (Peppermint)
  • 감독: 피에르 모렐 (Pierre Morel)
  • 출연: 제니퍼 가너(라일리 노스), 존 갤러거 주니어, 존 오티즈, 후안 파블로 라바
  • 장르: 액션, 스릴러
  • 개봉: 2018년 9월
  • 러닝타임: 102분

📖 줄거리 

평범한 가정주부 **라일리 노스(제니퍼 가너)**는 사랑하는 남편과 어린 딸과 함께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약 카르텔과 얽힌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무너집니다. 가족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고, 법정에서조차 권력과 부패에 의해 가해자들이 무죄로 풀려나는 상황을 목격합니다. 법과 제도의 무력함 앞에서 절망한 라일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5년 후,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옵니다. 철저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냉혹한 전사가 된 그녀는 가족을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카르텔 조직원들과 부패한 관계자들을 하나하나 응징하기 시작합니다.

라일리의 복수는 단순한 살인이 아닌, 정의 구현의 성격을 띱니다. 그녀가 제거한 이들은 사회를 좀먹던 범죄자와 부패 세력이었기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성 다크 히어로’로 추앙받습니다. 경찰과 FBI는 그녀를 추적하지만, 동시에 그녀의 행동에 숨길 수 없는 동정심을 느끼며 복잡한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 관람 포인트

  1. 제니퍼 가너의 액션 변신 – 드라마틱한 감정 연기와 실제 액션을 소화하며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2. 여성 중심 리벤지 서사 – 흔히 남성 캐릭터가 주도했던 복수극을 여성 주인공이 이끌며, 장르의 신선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3. 사회적 메시지 – 단순 복수가 아닌, 법과 제도가 제 역할을 못하는 사회에 던지는 비판적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4. 리듬감 있는 연출 – 감독 피에르 모렐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 시퀀스와 도시의 어두운 풍경이 잘 어우러집니다.

📝 개인적 리뷰

〈페퍼민트〉는 단순한 오락 액션 영화가 아니라,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이 세상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제니퍼 가너는 이 영화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차갑고 단호한 전사로 변신했습니다. 그녀의 눈빛 하나하나에는 상실의 고통과 분노가 담겨 있어,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영화의 전개는 전형적인 복수극의 공식을 따르지만, 주인공이 엄마라는 점이 새로운 긴장감을 더합니다. ‘가족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정의를 스스로 세워야 한다는 결심’이 복수의 동력이 되며, 관객은 단순히 통쾌함을 넘어 인간적인 공감을 느낍니다. 다만 서사적 깊이에서는 다소 단순하게 흘러가며, 악역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액션 장면에서의 박력과 제니퍼 가너의 완벽한 몰입 연기는 이런 약점을 충분히 상쇄합니다. 총평하자면, 〈페퍼민트〉는 가슴 아픈 상실에서 비롯된 정의의 실현을 그린 여성 중심 액션 영화입니다. 복수극의 쾌감과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주인공 라일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영화 속 명대사 

  1. “You think you killed my family? You didn’t. You just made me stronger.”
    → “넌 내 가족을 죽였다고 생각하겠지? 아니야. 넌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어.”
  2. “Justice is not coming from the court, so I’ll deliver it myself.”
    → “법정에서 정의가 오지 않으니, 내가 직접 가져오겠다.”
  3. “I lost everything that night. Now I have nothing to lose.”
    → “그날 밤 난 모든 걸 잃었어. 이제는 잃을 게 없어.”
  4. “They thought I’d disappear. But I’m just getting started.”
    → “그들은 내가 사라질 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이제 시작이야.”
  5. “This is not vengeance. This is justice.”
    → “이건 복수가 아니야. 정의야.”

 

같이 보면 좋은 영화

  • 킬 빌 (Kill Bill: Vol. 1, 2003) – 잔혹한 복수극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낸 여성 액션 영화
  • 한나 (Hanna, 2011) – 어린 소녀가 킬러로 성장해 생존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액션 스릴러
  • 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 – 가족을 잃은 여성의 복수를 다룬 강렬한 액션 드라마
  • 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 – 불멸의 전사들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여성 중심 액션 드라마
  • 하트 오브 스톤 (Heart of Stone, 2023)  강인한 여성 요원이 세계적 음모에 맞서는 첩보 액션
  • 일렉트라 (Elektra, 2005) – 제니퍼 가너 주연, 마블 코믹스 원작 여성 히어로 액션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 2013) – 제니퍼 가너 출연작, 인간의 존엄과 생존을 그린 드라마

출처

 

Peppermint (2018) ⭐ 6.5 | Action, Thriller

1h 41m | 15

www.im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