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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리뷰, (Les Misérables, 2012) 시대를 울린 노래와 감동

by iforfly 2025. 8. 25.

안녕하세요, 아이포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불멸의 명작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19세기 프랑스 혁명기의 혼란과 억압, 그리고 인간의 구원과 희망을 노래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모든 배우가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싱잉 방식으로 촬영되어, 무대 위 감동을 스크린에서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등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눈물과 전율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1. 기본 정보

레미제라블 포스터

  • 제목: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 감독: 톰 후퍼 (Tom Hooper)
  • 원작: 빅토르 위고 소설, 동명 뮤지컬
  • 출연: 휴 잭맨(장 발장), 러셀 크로(자베르), 앤 해서웨이(판틴), 아만다 사이프리드(코제트), 에디 레드메인(마리우스), 사샤 바론 코헨 & 헬레나 본햄 카터(테나르디에 부부)
  • 장르: 뮤지컬, 드라마, 역사
  • 개봉: 2012년
  • 러닝타임: 158분

2. 줄거리 

19년 동안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감옥살이를 한 **장 발장(휴 잭맨)**은 가석방 후 차가운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한 주교의 자비와 용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며 선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지만, 집요하게 그를 추적하는 경찰 자베르(러셀 크로) 때문에 끊임없는 갈등에 휘말립니다. 한편,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여인 **판틴(앤 해서웨이)**은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어린 딸 코제트를 위해 몸을 희생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끝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장 발장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제트를 돌보며 자신의 양딸로 키웁니다. 세월이 흘러 성장한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청년 혁명가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군과 정부군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많은 희생이 이어지고, 장 발장은 마리우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움터로 나섭니다. 결국 그는 끝내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행복을 지켜주며 평온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3. 개인적 리뷰

〈레미제라블〉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노래와 드라마가 완벽히 어우러진 체험이었습니다. 특히 앤 해서웨이가 부른 〈I Dreamed a Dream〉 장면은, 카메라가 한 컷으로 그녀의 얼굴을 비추며 절망과 슬픔을 온전히 드러내는데, 관객들은 숨조차 쉴 수 없는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휴 잭맨의 장 발장은 그가 살아온 고통과 신념을 절절하게 표현했고, 러셀 크로의 자베르는 엄격한 정의와 인간적인 갈등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감정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관객은 마치 무대 위 뮤지컬을 직접 보는 듯한 전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울림은 ‘용서와 구원’이라는 주제였습니다. 빵 한 조각 때문에 19년의 삶을 잃은 장 발장은 결국 사랑과 희생으로 인생의 의미를 완성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혁명가들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대규모 합창은 인간의 존엄성과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총평하자면,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 걸작입니다. 단순히 음악 영화가 아니라, 인생과 사랑, 정의와 용서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로 두고두고 기억될 작품입니다.


🎬 영화 속 명대사 

  1. “To love another person is to see the face of God.”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신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2. “Even the darkest night will end and the sun will rise.”
    → “가장 어두운 밤도 끝나고,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3. “Who am I? I’m Jean Valjean!”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장 발장이다!”
  4. “I dreamed a dream in time gone by.”
    → “한때 꿈꾸던 시간이 있었지.” (판틴의 절규)
  5.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가.”

 

🎵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2012)> OST — 공식 링크 & 곡별 해석

  1. Bring Him Home _ 장 발장이 신을 향해 조용히 기도하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잔잔한 선율이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줍니다.
  2. Do You Hear the People Sing? _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에서 울려 퍼지는 곡입니다.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사람들의 분노와 희망이 합쳐져 하나의 힘이 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3. I Dreamed a Dream _ 판틴이 인생의 무게와 좌절을 토해내듯 부르는 노래입니다. 담담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전해져서 듣는 사람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4. Full Soundtrack Highlight _ 영화 전체의 감정을 한 번에 느끼고 싶다면 이 하이라이트 앨범이 좋습니다. 희망, 절망, 사랑, 혁명 등 모든 감정이 음악 안에 녹아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영화

  •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 화려한 음악과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뮤지컬 영화
  •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2017) – 휴 잭맨 주연, 꿈과 희망을 뮤지컬로 풀어낸 감동적인 작품
  •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 사랑과 꿈,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음악으로 풀어낸 현대 뮤지컬 드라마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 음악을 통한 치유와 새로운 시작을 담은 뮤직 드라마
  •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 차별과 희망을 경쾌한 음악과 춤으로 풀어낸 뮤지컬 영화
  • 로건 (Logan, 2017) – 휴 잭맨 주연, 희생과 구원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히어로 드라마
  • 레첼로 꿈꾸다 (Rachel Getting Married, 2008) – 앤 해서웨이 주연,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담아낸 드라마

출처

 

레미제라블 (2012) ⭐ 7.5 | Drama, Musical, Romance

2h 38m | 12

www.imdb.com